순천향대, 2025년 8월 학위수여식 개최...졸업생 515명

학사 326명·석사 152명·박사 37명...연구중심 거점대학 도약
타지키스탄 출신 수하일리씨 박사학위 취득, 글로벌 도전정신 '눈길'
"변화와 위기 속에서 기회 찾아 미래 혁신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권태혁 기자 | 2025.08.21 17:21

김기덕 순천향대 교학부총장이 송병국 총장의 졸업식사를 대독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21일 '2025년 8월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사 326명, 석사 152명, 박사 37명 등 총 515명이 졸업했다.

대학원 석·박사 학위수여식은 인간사랑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학사보고 △총장 졸업식사 △학위증서 및 상장 수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김기덕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대학은 졸업생 편의를 위해 교내 곳곳에 축하 현수막과 포토부스를 설치하고 학위 가운 대여, 학위증 우편 발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송병국 총장은 김 부총장이 대독한 졸업식사를 통해 "대학 생활과 연구에 헌신해 결실을 본 졸업생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인간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도전하라. 미래 혁신을 이끌어가는 긍정의 자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타지키스탄 출신 수하일리씨가 관광경영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해 주목받았다. 그는 KBS의 한국 거주 외국인 전문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에서 '작은 거인'으로 소개됐다. 국적과 배경을 넘어 긍정과 도전으로 학문적 성취를 이룬 사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