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1740명 졸업

박사 73명, 석사 493명, 학사 1174명 학위 수여
이길여 총장 "AI를 깊이 이해하고, 문제 해결 능력 키워야"

권태혁 기자 | 2025.08.21 17:25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가천대 예음홀 전경./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학교가 21일 교내 예음홀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사 73명, 석사 493명, 학사 1174명 등 총 1740명이 졸업했다.

학위수여식에는 이길여 가천대 총장과 송석형 가천학원 이사장, 최미리 수석부총장, 송성근 가천대 총동문회장 등 교무위원과 내빈, 학부모, 졸업생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사로 시작한 행사는 △학사보고 △총장 축사 △학위증 수여 △총동문회장 격려사 △상패 수여식 △교가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구인성 의공학과 졸업생, 박주성 미술·디자인학부(디자인) 졸업생이 각각 총장상과 총동문회장상을 받았다. 또 황만연 부동산정책전공 박사와 김혜지 종양전문간호학전공 석사를 포함한 16명이 총장상을 수상했다.

이 총장은 'AI시대, 앞서나가는 나를 키워갑시다'를 주제로 축사했다. 그는 "이제 세상은 '어느 학교를 나왔습니까?'보다 '어떤 문제를 풀 수 있습니까?'를 묻는다"며 "남보다 AI를 더 깊이 이해하고 자기 능력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천대학교의 졸업장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새로운 길을 개척한 가천인의 정신, 그리고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약속이 새겨졌다"며 "미래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미래를 만드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한다. 가천대학교에서 배운 도전과 혁신의 DNA로 여러분의 이름을 세상에 각인시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