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배움을 멈추지 말라" 세종대, 제83회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박사 154명, 석사 671명, 학사 846명 학위 취득
이현순 중앙대 이사장, 명예경영학 박사학위 수여

권태혁 기자 | 2025.08.25 15:55

엄종화 세종대 총장이 '제83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식사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대

세종대학교가 지난 22일 교내 대양홀에서 '제83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박사 154명, 석사 671명, 학사 846명 등 총 1671명이 졸업했다.

학위수여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성경 봉독 및 기도 △식사 △축사 △축가 △학위 수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현순 중앙대 이사장이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는 이 이사장이 산업기술 혁신, 공학 교육, 과학기술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여준 업적을 높이 평가해 학위를 수여했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이현순 이사장은 대한민국 자동차 기술의 독립을 실현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엔진과 친환경 미래차 기술을 선도하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했다"며 "산업계와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학계, 공공 부문에서도 교육 혁신과 과학기술 정책 자문에 헌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대가 이러한 업적을 기려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이공계를 중심으로 성장한 세종대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 영예로운 박사학위를 받아 기쁘다"며 "졸업생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엄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AI와 디지털 전환의 물결 속에서 졸업생들은 융합과 창의, 협업을 통해 지식을 구성하는 주체로 성장했다"며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은 어떤 변화 속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분은 사회와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며 "모교도 더욱 발전해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대학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