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대 응급구조과, 설립 30주년 기념 '1급 응급구조사 보수교육' 실시

응급구조사 1급 업무범위 확대 대응
소방·군무원, 졸업생 등 30여명 참여

권태혁 기자 | 2025.08.25 16:00

'응급구조사 1급 보수교육'에 참여한 선린대 응급구조과 졸업생과 경북 지역 1급 응급구조사들./사진제공=선린대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가 지난 21일 개설 30주년을 맞아 '응급구조사 1급 업무범위 확대에 따른 현장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교내 재난안전공유협업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공동 주관했다.

교육은 졸업생과 현직 응급구조사의 실무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현역 소방 및 군무원, 임상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과 경북 지역 1급 응급구조사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세부 과정은 △응급구조사 업무범위 확대 △응급의료 관련 법제 △응급 심전도 △응급분만 및 탯줄 결찰 △정맥로 채혈 등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술기와 최신 장비 활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현진숙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응급구조과의 30년 발자취는 우리나라 응급구조사 양성과 발전의 역사와 다름없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자긍심을 갖는 우수한 응급구조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률 3군사관학교 군무원(선린대 응급구조과 졸업생)은 "선린대 응급구조과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우리나라 응급구조 분야를 선도했다"며 "개인적으로도 국민 건강과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전문 1급 응급구조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95년 전국 최초로 응급구조과를 개설한 선린대는 현재까지 2000여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