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가 예술이 되다...경인교대, '의인화된 신체' 기획전 개최
오는 11월25일까지 인천캠퍼스 지누지움 미술관서 진행...관람 무료
회화·조각·키네틱 아트·미디어아트 등 현대미술 장르로 신체성 조망
권태혁 기자2025.08.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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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인화된 신체'(Anthropomorphic Bodies) 기획전 포스터./사진제공=경인교대 |
지누지움 미술관은 인간의 몸을 중심으로 의인화된 신체가 지닌 다층적인 의미를 △회화 △조각 △키네틱 아트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를 통해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선혁, 박종영, 송성진, 안경진, 안준영, 양민하, 양정욱, 염지희, 오창근, 이병호, 이상용, 정문규, 조영각, 한지민, 허태욱 등 15명이다. 이들은 신체가 내포한 의미를 독창적인 예술 언어로 풀어낸다.
미술관 관계자는 "인류 역사 속에서 몸은 이성과 대비되는 불완전한 존재로 인식되기도 했으나 동시에 영혼을 담는 그릇이자 감정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매개체였다"며 "작가들은 인문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기술과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신체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했다"고 설명했다.
오창근 경인교대 문예센터장은 "작품 속에서 구현된 신체의 표현과 의미가 관람객의 생각과 상상력을 확장할 것"이라며 "미술관이라는 물리적 공간에서 신체의 표상과 마주하고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인화된 신체'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인교대 문예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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