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W·ESG 선도대학으로 도약" 장광수 총장, 안양대 청사진 제시

올해 상반기 520억 규모 정부·지자체 사업 수주 '눈길'
AI 기반 학과 특성화, 경영 디지털화, 글로벌캠퍼스 조성
구광현·권희용 교수 정년퇴임...정부 포상 및 공로패 수여

권태혁 기자 | 2025.08.28 17:41

장광수 안양대 총장이 '전체교직원회의'에서 대학 발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대

안양대학교는 장광수 총장이 교내 아리홀에서 열린 전체교직원회의에서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장 총장은 "올해 상반기 동안 경영혁신워크숍, 대학구조조정, 자율전공 정착 등을 통해 520억원 규모의 정부·지자체 사업을 수주했다"며 "이는 교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안양대는 △국토교통부 입체격차체계활용기술개발사업(5년간 230억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최고 등급'(5년간 40억원) △경기도·인천시 RISE사업(5년간 40억원) △AY코스메틱 학교기업 4단계 사업(5년간 10억원) △대학혁신지원사업 최우수 'S등급'(3년간 110억원) △환경분야 특성화 대학원 사업(3년간 12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장 총장은 "국가 AI 전략위원회 구성과 AI 3대 강국 건설 구상에 발맞춰 AI·SW·탄소중립·문화예술 시대에 대응할 것"이라며 "AI선도대학, SW중심대학, ESG탄소중립 선도대학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대학은 산학협력위원회, 교육혁신위원회, 취업률향상대책위원회 등을 운용해 라이즈사업, 정부 프로젝트 수주, 취업 지원 등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18억원에 달하는 대학혁신사업 인센티브 예산을 활용해 AI 기반 학과 특성화, 연구기자재 확충, PC 구입, 경영 디지털화 등 업무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다.

강화캠퍼스 발전 계획도 제시됐다. 장 총장은 "강화캠퍼스발전위원회와 미래평생교육원을 중심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스마트에어돔사업, 체육공원 조성, 복지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주민친화 캠퍼스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구광현(유아교육과)·권희용(컴퓨터공학과) 교수의 정년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구 교수는 옥조 근정훈장을, 권 교수는 근정포장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