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장기원 총장 취임식 개최..."세계적인 인재 양성할 것"

교직원·재학생 등 100여명 참석, 새로운 출발 축하
"대학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구심점 역할 기대"

권태혁 기자 | 2025.08.28 17:43

장기원 중원대 총장이 취임식에서 교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제공=중원대

중원대학교가 28일 교내 상생홀에서 장기원 제6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교직원과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장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삼암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 이사장은 조성훈 사무국장이 대독한 임명사를 통해 "장기원 총장은 대학교 총장, 유네스코 한국대표부 대사와 주미대사관 교육관, 교육부 공무원 등 다방면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성과를 이뤄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중원대학교의 백년대계도 장기원 총장이 구심점이 되어 잘 준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 신임 총장은 "중원대학교의 설립이념과 캐치프레이즈에서 '세계적인 인재 양성'을 주목하고 있다"며 "중원대학교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학생의 개념 확장, 비상경영체제 가동, 전사적인 체제의 입시화, 유학생 유치 업무 집중, 비학위 과정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총장은 서울대에서 학사와 행정학 석사, 런던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다시 서울대로 돌아와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인천광역시·경기도 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이사관 등을 거쳐 교육인적자원부 주요 부서에서 교육행정을 경험했다. 또 주미대사관 교육관과 주유네스코 한국대표부 대사를 역임하며 국제적 경험을 쌓았다.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했다.

이후 2013년 국제대 총장을 역임하고, 2021년 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수원여대 총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