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상명의 미래 연다" 상명대, 김종희 제15대 총장 취임

첫 동문 총장...대학 발전 공로와 대외 활동 성과로 만장일치 선임
AI·데이터 기반 교육 혁신, 국제 공동학위 확대 등 비전 제시

권태혁 기자 | 2025.09.26 17:57

김종희 신임 총장이 취임사하고 있다./사진제공=상명대

상명대학교가 26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 대신홀에서 '김종희 제15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임기는 오는 27일부터 4년이다.

이날 행사에 유근혜 학교법인 상명학원 이사장, 이준방 이사, 이정현 총동문회장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개교 60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에서 최초의 동문 총장으로 취임한 것은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영광"이라며 "상명 2035 중장기 발전계획과 AI·데이터 기반 교육 시스템 구축, 지역산업 연계 산학협력 강화, 글로벌 혁신 및 국제 공동학위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상명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지난 8월 상명학원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그는 상명여자사범대학(현 상명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한양대 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2~2020년 상명대 스포츠건강관리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행정대외부총장 △상명학원 재단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부회장 △올림픽레거시포럼 조직위원 △한국에어로빅스건강과학협회 이사장 등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e-국제야영대회'를 기획·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과 2024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후변화 △SDGs △DEI 등 세계적인 이슈를 청소년 교육 콘텐츠로 정착시켜 평화·통일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