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수업이 미래 교육 좌우한다" 경인교대, 좋은수업 탐구대회 성료

15~20분 수업 시연 영상 제출...수학·영어·과학 총 9개 팀 선정
각 과목 1등 최우수 3개 팀, 전국교대 탐구대회 출전 자격 획득

권태혁 기자 | 2025.11.20 14:44

경인교대 '제14회 교내 좋은수업 탐구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인교대

경인교육대학교 교육혁신본부가 지난 5일 '제14회 교내 좋은수업 탐구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교내 좋은수업 탐구대회'는 예비교사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수업 아이디어와 방법을 공유하고, 교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수학, 영어, 과학 3개 교과 중 하나를 선택해 수업계획안을 작성했으며, 15~20분 분량의 수업 시연 영상을 제출했다. 평가는 학습 내용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성과 수업 자료 활용을 통한 실제 교육 구현 능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수학, 영어, 과학 각 과목에서 1등부터 3등까지 총 9개 팀이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특히 각 과목 1등을 차지한 최우수 3개 팀은 '제13회 전국교대 좋은수업 탐구대회'에 경인교대 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

김왕준 총장은 "미래 교육의 성공 여부는 결국 교사의 '좋은 수업' 역량에 달려 있다"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예비 교사들이 교직 소명의식을 다지고, 실제 현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