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취업률 상승 ‘다시 찾은 미소’
이상배 기자2012.09.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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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은 졸업생 중 취업대상자(진학자·입대자·외국인유학생 등 제외)가 취직한 비율로,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해외취업자·영농업 종사자를 취업 인원으로 계산한다.
대학정보 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 nfo.go.kr)에 공개된 실업률 조사에서 졸업생 3000명 이상인 대형 4년제 대학 중에는 성균관대가 68.9%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6만6374명 중 취업 대상자는 49만8833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29만6736명(59.5%)이 취업했다. 취업 형태별로는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가 29만4969명, 해외 취업자 1324명, 영농 종사자 443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취업자는 지난해 754명에서 두 배 가깝게 늘었다. 주요 취업 국가는 미국(21.2%), 호주(19.2%), 일본(14.7%), 싱가포르(13.4%), 중국(6.0%) 등이었다.
학교별 취업률은 전국 24개 기능대학이 82.2%로 1위였고 일반대학원과 산업대학이 각각 69.7%와 65.3%로 그 뒤를 이었다.
교대(64.7%)와 전문대(60.9%)도 대학(56.2%)보다 취업률이 높았고 전국 5개 각종학교는 28%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인천(64%), 울산(63.1%), 대전(62.0%) 경남(61.7%) 순이었다. 서울은 59.5%였다.
국·공립 대학 취업률은 58.6% 로 사립대 취업률(59.7%)보다 조금 낮았다.
전체 졸업자 중 남성은 62.8%가 취업해 여성(56.2%)보다 취업률이 높았다. 학교별로는 교대만 여성 취업률이 65.6%로 남성보다 3% 포인트 앞섰다.
대학·산업대를 대상으로 한 취업률 순위 중 졸업자가 3000명 이상인 대형 대학 가운데서는 성균관대가 68.9%로 가장 취업률이 높았다. 이어 원광대와 고려대가 각각 66.8%와 66.6%로 2·3위를 차지했고 인하대(65.4%), 연세대(65.2%), 한양대(62.7%), 서울대(61.0%)가 뒤를 이었다.
졸업자 2∼3000명 학교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가 72.1%, 한밭대 69.9%, 아주대 64.0%, 경성대 61.7%, 신라대 61.2% 순이었다. 1∼2000명 학교 중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77.1%), 건양대(75.8%) 금오공대(70.0%) 등이 취업률이 높았다. 1000명 이하 그룹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82.9%), 우송대(82.8%), 목포해양대(81.8%), 영동대(80.8%)가 80% 이상 취업률을 기록했다.
전문대학 중 졸업자가 2000 명 이상인 학교는 영진전문대가 79.3%로 취업률이 제일 높았고 동양미래대학(68.8%), 대전보건대학(67.9%), 부산과기대학(67.1%), 부천대학(66.4%) 등이 최상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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