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투씨테크, 통신기술 표준화…틈새공략 해법 제시할 것

오상진 (주)씨투씨테크 대표는 IT업계의 마이다스로 통한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라 IT업계가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씨투씨테크는 좀더 멀리 내다보고 사업을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오 대표는 씨투씨테크가 나갈 사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융·복합 단말을 이용한 초고속 고품질의 무선 통신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4세대 이동통신까지 등장하지만 기존 통신망을 활용한 올웨이즈 온라인(Always-online)의 환경 구축은 많은 한계점에 도달하게 됐다.

이런 배경으로 기존에 근거리 통신망의 대체 기술로 여겨졌던 와이파이(WiFi)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통신서비스가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른 표준화 작업 또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통신 기술의 표준안에 채용되는 최신 안테나 기술들은 다중 안테나 채택(MIMO), 빔포밍(Beam-Forming) 등의 기술들이 채용되고 있으며 이는 곧 유무선 공유기(AP-Gateway)에 설치되는 안테나 개수가 기존 1EA에서 4EA 이상으로 늘어나야 하는 상황으로 전개돼야만 한다.

AP-Gateway에 채용되는 안테나들도 안테나 단품에 대한 제조단가의 부담으로 인해 국내 시장 대부분의 경우 수입대행(중국제품)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유통과정의 마진으로 인한 단가 상승요인을 감안하면서도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씨투씨테크가 개발한 인쇄도금 박리형 안테나(EPA: Exfoliated Printing Antenna)를 채용할 경우 국내에서의 제품 개발을 통해 개발기간 단축, 납품배달 단축의 효과와 동시에 안정된 품질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인쇄 도금방식의 적용으로 SMA, 엔타입(N-type) 등 별도의 커넥터가 없이도 체결될 수 있으며 이런 효과를 통한 AP-Gateway 제품의 제조 단가 및 안테나 단품의 제조 단가까지도 인하시키는 1석2조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특히 2013년 표준안 확정이 예상되는 802.11VHT 기술에서는 안테나 개수가 유무선 공유기 한 대에 4EA이상의 안테나가 채용돼야 하는 상황이며 이 기술의 도입이 확정되는 순간 안테나뿐 아니라 커넥터의 추가로 인해 AP-Gateway 자체 제조단가와 안테나 단품에 대한 제조 단가의 부담은 AP-Gateway 제조사 및 와이어리스 솔루션(wireless solution) 업체들의 서비스 제공에 또 하나의 부담으로 다가 올 것이 자명하다. 이에 씨투씨테크는 EPA공법의 도입을 통해 제조사 또는 시스템 솔루션업체들의 제조 단가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 기술 발전에 따라 창출되는 새로운 시장에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 대표는 EPA 기술을 활용한 내장형 안테나 시장에도 충분한 시장진입 경쟁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EPA공법을 활용한 안테나 설계 기술은 안테나 내·외장형 안테나 시장에서 강력한 틈새시장 공략의 해법을 제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