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역량 갖춘 각 분야 청년인재 양성 목표

신순봉 기자  |  2013.08.16 05:06
[ 청년취업아카데미 - 한국생산성본부 ‘일반과정’]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진 홍, 이하 KPC) 청년취업아카데미 ‘일반과정’은 총 8개 과정(교육생 수 총 325명)을 운영한다. 11개 대학에 8개의 과정이니 각 과정이 그만큼 산업별 요구에 따라 세분화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회사가 갖고 있는 역량의 상당 부분을 아카데미 지원에 쏟고 있는 KPC ‘일반과정’을 소개한다.

우선 KPC는 이 사업 총괄책임을 상무가 맡고 있다. 그 밑에 사업운영 책임은 세 명의 프로젝트 매니저가 맡고 있으며 기획관리, 운영관리, 홍보·품질관리, 취업·사후관리 등의 파트를 나눠 각 6명의 실무자를 배치하고 있다. 교육생 숫자와 관리실무자 숫자 모두 압도적 규모다.

8개의 과정 중 눈에 띄는 몇 개를 소개하면 이렇다. 우선 SAP ERP 주니어 컨설턴트 양성과정. 숭실대와 한국외대 컴퓨터공학과, 전산학과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들이 참가하고 있는 이 과정은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ERP(전사적자원관리) 실무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이다. 9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그리고 SAP ERP 아밥(ABAP) 컨설턴트 양성과정. 이 과정은 광운대에 설치돼 주로 광운대 전산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 과정의 특징은 시스템통합(SI)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에서 640시간의 현장직무체험(인턴)을 하는 것이다. 교육내용은 앞 과정과 동일하나 아밥을 추가적으로 배운다. 교육생 선발 시 나타난 4대1의 경쟁률이 이 과정의 인기를 짐작케 한다.

이밖에도 KPC 일반과정은 구매물류관리 아카데미(인하대), 국제물류관리 아카데미(한남대), 마케팅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과정(부산과기대), 우먼파워 기업실무 핵심인재 양성과정(숙명여대), 차세대 금융전문가 과정(한남대, 가톨릭대), 기업교육전문가 과정(상명대, 국민대, 인하대, 인천대) 등이 있다. 이처럼 KPC 청년취업아카데미는 물류와 기업일반, 금융, HRD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른다.

이와 관련해 KPC는 현재까지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분야에서 SAP코리아, ASPN, HNC파트너스, 대우정보시스템, 컨설팅·헤드헌팅 분야에서 젠컨설팅, 투이컨설팅, 한솔PNS, 잡플래너, 서비스·교육 분야에서 국제인재개발센터, 한화S&C, 한국지식경제진흥원, 한국HRM협회, 제조·물류 분야에서 대한전선, 신성통상, LS산전, DHL코리아, 파주전기초자, 한진, CJ GLS, 통신·유통 분야에서 콤텍스정보통신, 아인스시스템, 알로에베라코리아, 앤프라니 등 총 48개 참여기업을 확보했다.

오태융 가치창조L&P사업본부 선임전문위원은 “참여기업과의 협약체결 시 사원 및 인턴 채용, 현장실습 등과 관련된 내용에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이 이번 아카데미 운영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KPC는 직무교육 및 취업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55년을 지켜온 관록이 그것을 잘 말해준다. 70% 이상의 목표취업률을 자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KPC는 지난해 4개 과정을 운영해 평균 65% 안팎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KPC는 이밖에도 2009년부터 현재까지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2010년부터 지금까지 호서대 잡매칭 프로그램과 광운대 면접역량 강화교육 등 35건 이상의 관련 교육을 수행한 실적이 있다. 이 같은 풍부한 경험이 자신감의 원천이다.

SAP ERP 컨설턴트 양성과정에서 보듯 글로벌 대표 IT자격증 취득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은 KPC 아카데미의 큰 자랑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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