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취업 의지를 확인하고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직무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머니투데이 청년취업아카데미 수출입국제통상실무자 양성과정’ 기업방문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에서 진행됐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산업체를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실무 및 직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청년실업을 해소하고자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날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 방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에 약 20명의 학생들을 초청해 기업을 알리고 직무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해당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우선 지민주 이사가 해당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펼쳤다.

지 이사에 따르면 스킨케어 브랜드 니베아(nivea)로 우리에게 친숙한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는 독일계 기업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외국계 기업에 속한다.

그는 학생들에게 주요 단어로 ‘이노베이션(innovation)’을 언급하며 외국 브랜드가 한국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녹아들기 위해 한국 지사에서 다양한 노력을 펼쳤음을 강조했다.

또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에 입사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외국계 기업에서는 단순한 스펙이 아닌 직무를 중점으로 사원을 채용하는 만큼 자신이 희망하는 업무를 확실하게 정하고 타깃을 명확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마련된 ‘선배와의 대화’는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에 실제 근무하는 이들이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다양한 조언을 펼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승재 영업부 대리 △ 김흥선 영업부 대리 △이선혜 마케팅부 과장 △소재연 재경부 대리 △문경신 Supply Chain 대리 △윤인정 HR 사원 등 다양한 부서에 근무하는 총 6명의 재직자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해당 시간을 이어나갔다.

학생들은 기다렸다는 듯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왜 이 회사를 선택했느냐’는 단순한 질문부터 시작해 전문적인 업무에 대한 소개를 묻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직무에 있어 어떠한 강점을 지녀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적인 질문까지 이어나갔다.

이에 6명의 선배 재직자들은 학생들의 취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위해 취업 준비에 필요한 팁과 외국계 회사 합격 노하우 등을 다양하게 전수했다.

지민주 이사는 “면접이나 이력서에서 내가 왜 이 회사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인사 담당자에게 강조하려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해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직자들의 말을 정리하며 “나만의 셀링(selling) 포인트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외국계 기업의 경우 문서나 의사소통에서 영어가 기본이 되는 만큼 영어 실력을 향상시킨 후 지원해야한다”며 “특히 직무 위주로 채용하는 만큼 업무와 관련된 활동이나 스펙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니투데이 청년취업아카데미 수출입국제통상 실무자 양성과정’은 수출입국제통상과 관련된 이론교육 및 현장멘토링, 실습, 1대 1 개별 잡매칭(Job-matching) 등을 통해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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