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김선순 총장과 대구시체육회 권오춘 사무처장, 김기만 축구단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축구선수,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수성대는 축구단 구성을 위해 오는 2017년부터 매년 전국 우수한 고교 축구선수 20여 명을 선발, 안정적인 팀 운영을 위해 전공심화 학위과정을 개설한다.

또한 초·중·고교생을 위한 축구교실 개최 등 지역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창단식에서 대구시체육회가 창단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심상형 대구스포츠발전위원회장이 축구단 전용 대형버스를,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는 사인볼 등을 기증했다.

김 단장은 "대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대학 축구부가 없는 곳"이라며 "우리 축구단이 고교와 프로 축구, 실업 축구를 연결하고, 지역 축구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국민적 인기가 높은 축구단 창단으로 우리 대학이 지역 대학 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축구단도 좋은 성과로서 대학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성대 축구부는 창단 준비 과정에서 지난 제주전국체전에 참가, 대학부 8강에 올라가는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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