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학생회 및 대한민국주재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대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축구 토너먼트는 유학생 및 근로자 200여 명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베트남 교민회를 통해 구성된 9개 축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대전대에서도 3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Daejeon FC' 소속으로 참가하는 등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대전대 국제교류원 관계자는 "이번 DAEJEON CUP 경기를 통해 대전시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유학생 및 근로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대 베트남 유학생 응우엔 반 만(23) 학생은 "모교에서 처음으로 이번 경기를 치를 수 있어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대전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베트남 교민회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이후 대전시 거주 베트남 교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