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강태현 교수, 세계 최고 치료용 항체 반감기 개선 기술 개발
문수빈 기자2019.11.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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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교수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의 연구팀 소속 당시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해 지난 6일 네이쳐 전문 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s (IF: 11.88)지 에 논문을 게재했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단백질 의약품의 체내 반감기를 증가시킬 수 있는 Fc 변형 기술은 예전부터 글로벌 거대 제약사가 관심을 갖고 활발한 연구를 진행한 분야다.
대표적인 안구질환으로 알려진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는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 증강 기술이 산업적으로 유용성이 커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항체는 구조적으로 항원과 결합하는 Fab 부위와 Fc부위로 구분되며, 특히 Fc는 혈액 내 세포에 존재하는 Fc 수용체와의 결합을 통해 항체의 반감기를 조절한다.
항체는 구조적으로 항원과 결합하는 Fab 부위와 Fc부위로 구분되며, 특히 Fc는 혈액 내 세포에 존재하는 Fc 수용체와의 결합을 통해 항체의 반감기를 조절한다.
강 교수가 이번 논문을 통해 'directed evolution'이란 최신 항체 공학 기술을 적용한 항체는 기존 반감기가 가장 크다고 알려진 항체에 비해 1.5-2배, 자연상태의 항체에 비해 5-6배 개선된 반감기를 가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는 현존 최장의 반감기를 가진 Fc라 할 수 있다.
강 교수가 개발한 Fc 변형 공학 기술은 향후 다양한 단백질 및 항체 의약품에 적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산업계와의 기술이전을 통한 공동 연구를 통해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글로벌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강 교수가 개발한 Fc 변형 공학 기술은 향후 다양한 단백질 및 항체 의약품에 적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산업계와의 기술이전을 통한 공동 연구를 통해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글로벌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이 연구는 미국, 프랑스 등 다수의 연구자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며 "국민대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 전공은 앞으로도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개선할 수 있는 바이오의약 단백질 변형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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