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이현주 교수, '온라인 생중계' 플루트 독주회 전개

권태혁 기자  |  2020.09.02 11:31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이현주 교수가 2일 오후 7시 30분 군산 동우문화재단 아트홀에서 플루트 독주회를 갖는다.

이 교수의 연주회는 온라인(https://www.youtube.com/watch?v=hQiVIqMPC08)으로 생중계 된다.

그는 세계 4대 플루트 콩쿨 중 하나인 프랑스 장-피에르 랑팔 국제콩쿨에서 가장 미래가 촉망되는 신진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상을 수상했다. 찬란한 음색, 화려한 기교, 품격있는 매너로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시작된 기획 독주회 크로니클 시리즈(Chronicle Series)를 통해 '새로움에 대한 배움과 익숙함에 대한 즐거움'을 모토로 다양한 시대 작곡가의 작품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소개해왔다. 이번 연주회는 8번째 시리즈로 '아이덴티티'를 주제로 한다.

이 교수는 이번 독주회에서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숲의 소리(Sounds of Forest), 알레그로 루스티코(Allegro Rustico)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플롯 소나타 94번 △알프레드 슈니트케의 옛날 스타일의 조곡(한국 초연) △테오발드 뵘의 그랜드 폴로네이즈 16번 등을 연주한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온라인 실황 공연 독주회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연주회는 러시아 작곡자 작품 중 플루트를 솔로 콘서트 악기로 자리매김하는 데 영향을 준 작품 중심으로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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