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축구부 진필립 선수, 부산 아이파크 입단
권태혁 기자2020.12.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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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 종교문화학과 1학년인 진 선수는 각종 연습경기와 대회에 출전하며 실력을 쌓았다.
부산 아이파크 관계자는 "진필립 선수는 미드필더로 시작해 골키퍼로 전향해 빌드업이 좋은 선수다.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최종 계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진 선수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경기가 무산됨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격려를 아끼지 않은 중원대 이세인 감독님과 코칭스테프들에게 감사하다"며 "동기, 선배들과 함께 훈련한 경험은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다. 그 덕분에 K-리그라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점을 살려 K리그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골키퍼라는 수식어가 붙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중원대 축구부 이재형(레저스포츠학과 4학년) 선수가 일본 J 프로리그 FC오사카와, 김성식(레저스포츠학과 4학년) 선수가 태국 마에조 UNITED와 계약을 완료했다.
축구부 이세인 감독은 "대학 선수들이 프로 및 실업팀에 입단할 기회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입단 기회를 준 부산 아이파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학 축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와 관심 바란다. 대학에서도 인성을 갖춘 우수한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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