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뉴 챌린지 선언'을 통해 △하이브리드 캠퍼스 구축 △생태 친화적 교육 강화 △학생 중심 교육 △지역, 국가, 국경을 초월한 캠퍼스 확장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대학의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동신대는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 연차평가 최우수 A등급, 국내 대학 최초 와이파이6(클라우드) 기반 초고속 무선 캠퍼스 구축, 광주·전남 일반대학(졸업생 1000명 이상) 중 취업률 3년 연속 1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 선정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최 총장은 앞으로 동신대를 e-스마트 모빌리티 캠퍼스로 만들고 국내 유일의 에너지 신산업 체험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차전지를 활용한 지역 공유경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은 물론 취약 계층에 대한 복지 혜택으로 이어지는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다.

최 총장은 "지역 최초의 공유경제 플랫폼은 지역 관광 산업의 발전과 강소기업 발굴,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복지 혜택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전남 사립대 유일 최우수 A등급 등 잇단 성과

동신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역강소대학'으로 선정으로 17억 27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1유형에서 A등급을 받은 광주·전남 사립대는 동신대가 유일하다.

정부 지원 사업 선정의 성과도 눈길을 끈다.

동신대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 전문랩,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서남권 허브사업,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대학일자리센터사업 등에 선정됐다. 올해 11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2021년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예산은 교육 혁신과 학생 교육을 위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동신대는 광주·전남지역 대학 중 최초로 캠퍼스 전역에 와이파이(wifi)6을 설치, 초고속 무선캠퍼스를 구축했다. 

또한 12년 동안 등록금 동결 및 인하, 수시 최초합격자 입학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급 등 우수 인재가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전체 재학생 6065명(1·2학기 평균) 중 1535명(25.3%)이 1년 전액 장학금을, 2220명(36.6%)이 한 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한 번이라도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6339명(휴학생 포함)에 달한다.

◆공기업·공무원 사관학교 부상...'취업에 강한 대학' 약진

동신대는 최근 2년 동안 공기업 정규직과 공무원, 교사 170여 명을 배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실제 지난 2019~2020년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다양한 공기업에 재학생·졸업생 26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기관별로는 한전KDN 9명, 한국전력 7명, 한전KPS 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동신대는 같은 기간 소방공무원 23명, 경찰공무원 16명, 군사학과 및 ROTC 소위 임관 66명, 상담교사 14명, 국공립 유치원 교사 4명, 영양교사 2명,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19명 등 약 150명의 공무원을 배출했다. 또 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을 육성했다.

그 결과 동신대는 3년 연속 광주·전남(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취업률 1위, 9년 동안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유지취업률에서 지난 2016년 90.5%, 2017년 90.2%, 2018년 91.1%, 2019년 89.7%를 기록하며 취업의 질적 수준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동신대는 DS STAR, 대정프로그램 등 취업사관학교 프로젝트(2~4학년 대상)를 진행하며 취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역 최초 이차전지 활용한 지역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동신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메이커스페이스(에너지메이커스팜)와 협업해 '사용 후 배터리 스마트에너지캠퍼스'를 구축한다.

사용 후 배터리 스마트에너지캠퍼스를 방문하면 재사용배터리를 장착한 자율주행 전동휠 세그웨이(두 발로 서서 타는 이륜기구)나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이차전지 재활용 라인, IoE(에너지인터넷) 및 3D 프린터, 빅데이터&블록체인을 활용한 에너지 신산업 융합 메이킹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16개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보유한 홍보·체험관과 전남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이외에도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이차전지, 3D 프린트, IoE, 블록체인&빅데이터를 활용한 앱 제작 체험이 가능하다. 나주목사와 구도심, 국립박물관 투어 등을 마치고 동신대 기숙사 또는 지역 호텔에서 숙박까지 해결 가능한 에너지체험 연계 관광 플랫폼도 마련된다.

향후 동신대는 에너지공공기관이 보유한 10년 이상의 태양광 패널을 이차전지 재활용 연계 제품으로 개발하고, 이를 지역 취약·복지계층에 무료로 지원하는 에너지복지프로슈머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