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부는 지난 1992년 롯데자이언츠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염종석 초대 감독과 함께 고교야구 선수 출신 선수들로 구성됐다. 

축구부는 대구FC 수석코치, 안동과학대 축구학과 교수, 한국여자축구연맹 교육 이사 등을 역임한 정정화 감독이 첫 지휘봉을 잡았다.

특히 야구부는 창단 첫 해부터 '2021 KUSF 대학 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첫 전국대회 출전에 1학년 학생으로만 구성돼 대회 경험이 부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진출은 매우 값진 성과라 볼 수 있다.

지난 1959년 설립된 태흥이기공업사는 원예용 톱을 비롯한 원예·삼림 공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부산 지역 대표 향토기업이다. 연간 최대 350만 개의 원예·산림 공구를 생산해 유럽, 북미, 남미, 호주, 아시아 등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우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청년들이 체육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들었다"며 "이번 후원이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해 큰 결심을 내린 태흥이기공업사에 감사하다"며 "이 후원금은 그 뜻에 맞게 활용하고 향후 우수한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