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는 군산대 LINC+인문산학협력센터와 군산시간여행축제위원회, 군산시민예술촌이 주최하고, 군산개복단편영화제사무국이 주관했다.

앞서 '당신의 하루가 한 편의 영화가 됩니다'란 주제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총 89편이 접수됐다. 군산개복단편영화제사무국은 이중 51편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민예원 감독의 작품명 '신혜수'가 대상을 차지했다. 민 감독은 트로피와 상장, 그리고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시상작 중 12편만 상영됐다. 사회는 김홍국(영화감독), 김영인(군산대 국어국문학과 3학년)이 맡았다.

레드카펫 및 포토존 행사에는 작품을 심사한 이두훈, 정태성, 조민재, 황욱 감독, 수상자 및 시상자, 군산대 홍보대사 등이 참여했다. 가족 등 축하객은 야외에 마련된 LED 전광판으로 관람했다.

군산대 LINC+사업단(인문산학협력센터) 김영철 단장, 군산시간여행축제위원회 신상준 위원장, 군산시민예술촌 박양기 촌장도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두훈 감독은 "짧은 영화를 대상으로 진행한 영화제인 만큼 영화가 끝난 후에도 생각할 수 있는 의미있는 메시지와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며 "상당한 수준의 작품이 다수 출품돼 배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밖에 초청작으로 아이엠군산 이영선 대표의 군산을 배경으로 한 '히스토리오브군산 주조장'과 김홍국 감독의 '코리안 서울 드림', 2020군산개복단편영화제 대상 수상작 이아주 감독의 '신발끈'이 상영됐다.

8개 부문으로 시상된 영화제의 수상자는 △대상 : '신혜수' 민예원 △최우수상 : '앙숙' 김태희 △우수상 : '그 날' 임동혁, '그날의 하루' 박승현 △장려상 : '팬데믹' 임진환, '격리24' 허수빈 △심사위원상 : '홈, 시어터' 안희찬, '필름이 끊긴 이의 하루' 이야리 △굿데이상 : '그래도 괜찮아!' 오재석, '생명의 하루' 이유정 △특별상 : '지나간 날들이 겹쳐진 하루' 이도혁, '귀소' 박상현 △입상 : '동문서답' 외 38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