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국민대·수원대 허위이력 의혹..유은혜 "사실이면 대학서 처분 조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 씨를 둘러싸고 '허위 이력 의혹'이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더불어민주당은 김씨가 서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안양대학교 근무 당시 낸 이력서에 허위 경력이 기재됐다는 의혹 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때, 2007학년도 수원여대 겸임교수 임용 때에도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씨가 수원여대 임용 이력서 경력사항에 '영락여상 미술강사'를 '영락여고 미술교사(정교사)'로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또 2014년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 경력 사항에 '한국폴리텍1대학 강서캠퍼스 시간강사·산학겸임교원'을 '부교수(겸임)'로 허위 기재했고, 학력사항에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전문석사'를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로 기재한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서일대를 시작으로 한림성심대, 안양대 허위 이력 게재 논란에 이어 수원여대·국민대에 제출한 지원서에도 허위 이력 게재 논란이 불붙은 것이다. 권 의원은 "(김 씨가)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허위 경력으로 거짓된 삶을 살았다"며 "교육부가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강사 임용 권한이 대학에 있기 때문에 김 씨의 허위 이력 의혹이 사실로 확인돼도 직접 징계 처분을 할 순 없지만, 김씨를 임용한 대학에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허위이력 의혹에 대해 "아직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 국민대에 대한 특정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1차 감사 결과를 확인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