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 미혼남녀 '기념일 지출' 조사.."1회 평균 지출 25만 원"

12월은 1년 중 기념일이 가장 많은 시기로 꼽힌다. 그만큼 각종 기념일이나 모임을 위한 준비와 비용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하반기 오픈서베이를 통해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500명(남 250명, 여 250명)을 대상으로 '기념일 지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미혼남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은 '생일(77%)'로 응답자 과반수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첫 만남 기념일(15.2%)', '크리스마스(3.8%)', '기타(3.2%)', '빼빼로데이(0.6%)',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0.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응답은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이 없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남녀가 기념일을 위해 지출하는 1회 평균 비용은 24만 8800원이었다. 20대(23만 2600원)보다 30대(26만 5000원)의 평균 금액이 약간 더 높았다. 여성(24만 600원)보다는 남성(25만 7000원)의 평균 금액보다 더 높았으나 큰 차이 없이 의견이 일치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기념일 지출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는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물건 형태의 '선물(58.2%)'을 선택했다. '식사(22.4%)', '현금(10.6%)', '여행(8.2%)', '기타(0.6%)' 순이었다. 1인 25만원 선의 비용은 보통 선물이나 식사를 위해 소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기념일 평균 지출 비용이 25만원 선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수치"라며 "남녀의 평소 지출과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조율하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선물을 할 때 상대방이 평소에 원했던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지만, 요즘에는 대략적인 종류를 먼저 물어보고 선물하는 것이 서로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