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과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황윤원 총장, 이차영 괴산군수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신입생 대표,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학생들은 중원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올해 신입생 학사과정 770명, 석사과정 59명, 박사과정 89명 등 총 918명의 신입생이 입학허가를 받았다. 이번 신입생 중 전체 수석인 계예지(간호학과) 학생이 이사장상을, 차석인 박지현(간호학과) 학생이 총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신·편입생 대상의 오리엔테이션은 사전 제작된 온라인 교육 영상으로 대체됐다. 지난달 28일부터 대학 홈페이지와 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 대학소개 및 대학생활 안내, 학사안내 등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황윤원 총장은 "지금까지 힘든 수험생활을 이겨낸 신입생들이 자랑스러운 중원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신입생 모두가 최고의 시설을 갖춘 캠퍼스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대학은 제1 원칙이 학생이 먼저인 대학인 '학먼대'다. 학생들이 자신만만하게 가슴을 활짝 펴고, 스스로를 굳게 믿으며 신명나게 살아가는 가슴을 펴는 대학 '가펴대'를 만들면, 모든 구성원이 함께 커나가는 '함커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을 만들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