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지역 초기 창업기업 지원성과 '눈길'

녹화기와 감시카메라, 통합 영상보안 솔루션을 제조·판매하는 ㈜웹게이트 김상석 대표는 지난 2020년 독립 법인으로 출범 이래 지난해 매출 146억 원, 수출 38억 원을 올리며 고속 성장하는 유망 창업기업이다.

김 대표는 △딥러닝 알고리즘 ATT(Auto Temperature Tracking) 기술 적용 '열화상 센서 일체형 CCTV' △AI 기반 연기 및 화재 감지 CCTV 카메라 △불꽃 감지 기술 기반 AI 네트워크 카메라 등 혁신적 제품을 출시해 지난해 12월 '시큐리티 어워즈 코리아 2021' DVR 부문 솔루션 대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김 대표의 성장 배경에는 순천향대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이 있었다고 말한다. 순천향대는 지난 2020년 충남지역 유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유망 창업 아이템과 우수 기술을 보유한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국내외 인증지원, 지식재산경영지원, 글로벌 시장개척지원, IR 투자유치 지원 등 기업별 맞춤 성장지원 프로그램과 순천향대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 발판 마련을 돕는다.

순천향대는 11일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기업 20개 사의 대표와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유종지미(有終之美) 성과 보고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는 20개 사업화기업의 성과발표를 비롯해 △투자유치 컨설팅 △도약패키지 지원 스케일업 컨설팅 △관계기관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자동차연구원,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북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등 창업지원 전문기관이 함께 자리했다.

유한울 대표(㈜어라운더블)는 '구매'에서 '사용'으로의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해 전자제품, IT 기기, 취미 용품 등의 대여 서비스와 정기구독 서비스 '픽앤픽'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여 투자 컨설팅에서 주목 받았다. 특히 전국 'CU 편의점'과 코레일 역사 내 편의점에 300여 종의 최신 상품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해 우리나라 공유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해 순천향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 지원을 받은 20개의 유망 창업기업은 지난해 224억 원의 매출과 62명의 신규고용, 15억 4000만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김병근 창업지원단장은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기업이 모두 '유종지미(有終之美)'의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유망 초기창업기업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창업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은 오는 24일까지 '2022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