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가 지난 19일 교내 대양홀에서 제80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졸업생, 교수, 학부모 등이 다 함께 모여 진행됐으며, 박사 89명, 석사 356명, 학사 802명 등 총 1321명이 학위를 받았다.

개식선언으로 시작한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성경봉독 및 기도 △식사 △축사 △축가 △학위 수여 △교가제창 등으로 이어졌다.

세종대 배덕효 총장은 "완벽한 경험만을 추구하다 보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될 수도 있다. 완벽을 추구하는 그 시간 동안 세상은 두세 걸음 앞서 나가기 때문"이라며 "똑똑한 사람은 짧은 기간 성공을 이뤄내고, 현명한 사람은 천천히 오랜 기간 성장한다. 졸업생 여러분은 삶의 가치나 목표를 어떠한 성공에 두기보다는 지속적인 성장에 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주변의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때라도 다른 질문을 던지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세상의 위대한 혁신과 창조는 남다른 질문을 던진 사람들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뀐다. 습관이 바뀌면 비로소 미래가 바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