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시높시스코리아, 반도체설계 전문가 양성 '맞손'

권태혁 기자  |  2024.03.12 15:46
가천대와 기높시스코리아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와 기높시스코리아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학교가 지난달 28일 교내 가천관에서 시높시스코리아(Synopsys Korea Inc.)와 반도체설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 조성보 부트캠프사업단장과 소경신 시높시스코리아 대표이사, 김규홍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높시스의 고도화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공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생산에 대해 교육하기로 합의했다. 또 반도체에 관심이 있는 비전공 학생을 위한 단기 교육과정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은 지난해 독립된 단과대학인 반도체대학을 설립했으며 △산업부 반도체인프라 구축사업 △교육부 부처협업형 시스템반도체 인재양성 사업 등에 선정됐다.

윤 부총장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뛰어난 인재를 얼마나 키워내느냐가 대학 성장의 관건이 됐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높시스코리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높시스의 한국지사다. 시높시스는 세계 최대 전자설계자동화 도구(EDA Tool) 전문기업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