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현·유한별 선문대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지역 경제 성장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상호작용 규명

권태혁 기자  |  2025.01.10 13:25
유한별 선문대 행정공기업학과 교수(오른쪽)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선문대
유한별 선문대 행정공기업학과 교수(오른쪽)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선문대
선문대학교는 최근 여영현, 유한별 행정공기업학과 교수가 '2024년 소재·부품·장비 산업 통계 및 공공 통계 활용 논문 공모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두 교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지역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패널 회귀 및 GIS분석의 활용'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산업 구조 개선과 지역 불균형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2019년 일본의 반도체 핵심 부품 수출 규제를 계기로 시작됐다. 연구진은 GIS(지리정보시스템)와 패널 회귀분석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단순한 산업적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지역 경제와 균형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 이 사실을 잘 활용하면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산업계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가 산업의 핵심 기반을 분석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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