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관광문화예술대학, QS 대학 랭킹 세계 46위 '껑충'
호스피탈리티&레저 전공순위 세계 50위 이내 첫 진입...전국 3위·비수도권 1위
권태혁 기자2025.03.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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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대학교 전경./사진제공=영산대 |
이번에 기록한 세계 46위는 역대 최고 순위다. 국내에서는 세종대·경희대에 이어 전국 3위,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퍼포밍 아츠(Performing Art, 공연예술) 분야에서도 순항했다. 한예종, 한양대, 서울대, 성신여대, 연세대 등과 함께 세계 순위 101~150위권에 최초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관광문화예술대학은 호텔관광대학과 아트&테크놀로지대학이 통합된 단과대학으로 올해 새롭게 출범했다.
호텔관광대학은 △국내 최다(25명) 호텔 총지배인 배출 △동남권 최다 객실 승무원 배출 △국내 최초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인증 획득 △세계 조리대회 300여차례 입상 등 전국에서 손꼽는 교육성과를 달성했다.
아트&테크놀로지대학은 국내 최대의 대학 공연예술경연대회인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연극(2020년)과 뮤지컬(2022년)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연기상(2020년), 무대미술상(2021년)을 수상하며 단기간에 연극·뮤지컬 분야 상위 대학으로 발돋움했다.
영산대는 글로벌 캠퍼스 체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AI를 주제로 한 글로벌 세미나는 물론 캐나다·필리핀 어학연수, 해외 대학 및 교육기관 교류를 확대했다. 또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듀얼 랭귀지 교육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모든 공식행사를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우리 대학이 수립한 글로벌 캠퍼스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QS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학생들이 외국대학을 선택할 때 참고하는 중요한 지표다. 세계적인 명문대학이 파트너십을 맺을 때도 크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부구욱 총장은 "교수와 재학생의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QS 세계대학 전공별 순위가 대폭 상승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 유학생은 행복한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국내 재학생은 글로벌 우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글로벌 캠퍼스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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