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가 23일 어서린 커즌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에게 명예 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사진제공=이화여대 홍보실>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어서린 커즌(Ertharin Cousin)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에게 명예 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학교 측은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이 여성 역량강화를 통한 빈곤 극복에 앞장서고 있어 학위를 수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서린 커즌 사무총장은 “세계 여성 교육에 선구적 역할을 수행한 이화여대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아 영광”이라며 “이화여대와 WFP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수여식이 끝난 후에는 WFP가 추진 중인 ‘제로 헝거 챌린지(Zero Hunger Challenge)’ 지지 서명식이 국내 최초로 개최됐다.

‘제로 헝거 챌린지’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우리 세대에 기아를 끝내자’는 슬로건 아래 2012년 설립해 추진 중인 세계적 기아퇴치 운동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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