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덕성여대 제공

3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이날부터 5일까지 3일간 본교 학생회관에서는 교양과목인 '세계로 떠나는 디자인 여행' 수강 학생들의 자화상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이 작품을 만들고, 이를 전시한다는 점에서 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강의를 맡은 차인호 강사는 "자화상마다 표현 방식과 소재 등이 매우 다양해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했는지 오롯이 느낄 수 있다"며 "학생들이 자화상을 그리고 전시하면서 자아를 찾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생인 스즈키 나오미(사회복지학과 2) 씨는 "평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나 자신에 대해 한 학기 동안 고민하고 알아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진로 설정과 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로 떠나는 디자인 여행'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 53명이 수강 중이며 수업은 학생들이 스스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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