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공과대학 김근수 교수(전기전자학과)가 과학자로서의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 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 2015년 판(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5, 32nd Edition)'에 등재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김 교수는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의 고효율 기술 적용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 오방전 현상의 직접적인 해결에 주목, 모든 오방전 현상의 원인이 동일한 곳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밝혀냈다. 1990년대 처음 등장한 PDP는 2000년대 초 대형 벽걸이TV 시장의 패권을 잡으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발열이 심하고 전력소모가 많다는 단점이 제기됐던 것.

특히 김 교수는 산화마그네슘층과 이를 이용한 구동방법을 개선안으로 제시,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탈출구를 직접적으로 내세웠다는 평을 얻고 있다.

김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PDP가 개발돼 대형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PDP가 명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899년부터 발간된 '마르퀴즈 후즈후'는 전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남긴 리더를 선정,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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