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산학관 협력해 '이차전지 인재 허브'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와 MOU 체결
산학관 협력 및 현장 체험·채용 지원...밸류체인 경쟁력 강화
"부트캠프사업단 중심으로 지역 정주형 실무 인재 양성할 것"

권태혁 기자 | 2025.10.27 14:23

김강용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부회장,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 총장, 박장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왼쪽부터)/사진제공=충북보건과학대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지난 2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사)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충북지역본부와 산학협력 및 지역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북보건과학대 이차전지 분야 부트캠프사업단과 연계해 진행됐다.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력 채용을 지원해 이차전지 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수 이차전지 기업 현장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과 산업 활성화 지원 등이다.

박용석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 공공기관,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충북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를 함께 준비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우리 대학은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 중심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 부트캠프사업단은 이차전지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유형별 맞춤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수 학생에게는 마이크로디그리 장학금과 이수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