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5년 연속 선정

지역에 뿌리 내려 국제 열매를 맺는 '글로컬대학'
"전공-현장 연계한 ODA교육으로 미래 글로벌 리더 양성할 것"

권태혁 기자 | 2024.12.16 16:19

인제대 학생이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수업하고 있다./사진제공=인제대

인제대학교는 최근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ODA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교육사업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된 인제대는 이를 계기로 지역과 세계를 균형 있게 바라보는 교육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은 2021년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교양 교과목 '국제개발협력의 이해'와 '국제개발협력과 세계시민 교육'을 개설했다. 학생들은 국제개발협력의 목적과 필요성, 역사적 흐름을 숙지하고 다양한 실무자 특강을 통해 전공과 연계된 국제협력 분야 진로를 탐색하고 있다.

2021~2024년 총 221명의 학생이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업 책임자인 이수경 리버럴아츠칼리지 교육학부 교수는 "학생들이 세계시민의 역할을 자각하고 전공을 국제개발협력과 연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인제대는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과 글로벌을 잇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