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구미시, '제2회 구미시 지속성장 정책 포럼' 개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
정책연구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

권태혁 기자 | 2024.12.23 17:29

금오공대와 구미시가 개최한 '제2회 구미시 지속성장 정책 포럼' 참석자들./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구미정책개발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20일 교내 청운대에서 구미시와 함께 '제2회 구미시 지속성장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 등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구미시 4개 대학(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곽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포럼은 △김귀곤 센터장의 '구미정책개발센터 2024년 운영성과 및 2025년 추진계획'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주제 포럼 △종합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주제 포럼에서는 △이수출 경북대 교수의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구미형 친환경 에너지 정책' △고명애 네이처마트 대표의 '구미시 농촌시설물 실태조사 및 활성화 방안 모색' △황병중 대구대 교수의 '구미시 아이키움 정책 모니터링 및 발전 방향' △김 센터장의 '대경선 개통에 따른 구미지역 대학생의 통학행태 변화 영향분석 및 정책제언'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종합토론의 좌장은 김종식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정회훈 경북연구원 연구위원, 이창원 (사)인디053 대표, 배진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 센터장은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는 지난 1년간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구미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이번 포럼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대학-지자체의 연계·협력과 포럼에서 나온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지난해 7월 구미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미정책개발센터를 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