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박사과정 유학생, 中 최고 영화상 '금계장' 수상

시옹 후이 박사과정 '지붕 위의 축구' 제작·각본·연출·미술 참여
'지붕 위의 축구'...최우수미술상 등 4개 부문 노미네이트

시옹 후이 삼육대 통합예술학과 박사과정(왼쪽 사진)과 영화 '지붕 위의 축구' 포스터./사진제공=삼육대
시옹 후이 삼육대 통합예술학과 박사과정(왼쪽 사진)과 영화 '지붕 위의 축구' 포스터./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최근 중국인 유학생 시옹 후이(Xiong Hui) 통합예술학과 박사과정이 참여한 영화 '지붕 위의 축구'(Football on the Roof)가 '제37회 중국영화 금계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어린이영화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중국영화가협회가 주관하는 금계장(Golden Rooster Awards)은 중화권 최고 권위의 영화상으로 '중국판 아카데미상'이라고도 불린다.

'지붕 위의 축구'는 '최우수 어린이영화상' 외에도 △신인감독상 △최우수 미술상 △최우수 음악상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시옹 후이 박사과정은 개인 자격으로 최우수 미술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영화는 중국 윈난성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축구를 통해 성장하고 하나가 되는 시골 마을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축구공 없이 작은 유자를 차며 세계를 향한 큰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의 도전과 성장, 공동체의 가치를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해당 작품은 금계장에 이어 △'제6회 비엔나 어린이 영화제'(Vienna International Children's Film Festival) 최우수 영화상 △'제42회 밀라노 국제 스포츠영화제'(SPORT MOVIES & TV-Milano International FICTS Fest) 명예언급상(Mention d'Honneur)을 수상했다. 지난해 중국 현지 상영을 마치고 올해 일본과 오스트리아 배급을 앞두고 있다.

시옹 후이 박사과정은 "장이머우(작품상), 천카이거(감독상) 감독님과 같은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시상대에 오르게 돼 꿈만 같다"며 "삼육대 통합예술학과에서 배운 교육이 창의성과 예술적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삼육대와 학과 교수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영화 엔딩 크레디트에 지도교수인 김영화 교수의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삼육대 통합예술학과는 다양한 예술 분야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예술지도자를 양성한다. 세부 전공은 △미술 △디자인 △오페라 △무용 △드라마 △아트앤테크놀로지 △통합예술치료 및 예술경영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