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세상을 잇는 다리" 대구보건대, 언어재활사 선서식 성료

언어치료학과 2학년 학생들, 예비 언어재활사로 전문성과 책임 다짐
3학년 임상실습 수료, 교환학생 경험 공유 등 학문적 성과 '눈길'

권태혁 기자 | 2025.09.01 14:01

'제13회 언어재활사 선서식 및 임상실습 수료식'에 참석한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 언어치료학과가 지난달 30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언어재활사 선서식 및 임상실습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황하정 언어치료학과장을 포함한 교수진과 재학생, 동문, 언어재활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언어치료학과 2학년 학생 29명은 예비 언어재활사로서 전문성과 윤리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학생들은 선서문 낭독과 촛불 점화 의식을 통해 언어재활사로서의 소명을 되새겼다.

이어 3학년 학생들의 임상실습 수료식이 열렸다. 실습을 마친 학생들은 수료증을 받았으며, 우수 실습생과 일본 구마모토보과대 교환학생은 소감문을 발표했다.

황 학과장은 "언어재활사는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라며 "선서에 담긴 약속처럼 현장에서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 다리를 단단히 놓아주는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는 현재까지 1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역민을 위한 무료 언어치료 임상실습실과 난독언어재활 과정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