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인천대·폴리텍대와 외국인 유학생 정주 지원 '시동'

교육부·인천시 지원 'RISE' 사업 일환...외국인 유학생 지원
경인여대 주관, 인천대·폴리텍대 인천캠퍼스 참여 컨소시엄 구성
정주지원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 취업 연계 등 다양한 지원책

권태혁 기자 | 2025.09.09 14:27

경인여대와 인천대, 한국폴리텍대 인천캠퍼스 관계자들이 회의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인여대

경인여자대학교가 지난 4일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25 i-RISE 재외동포청 연계 외국인유학생 정주지원 KICK-OFF 회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와 인천광역시가 지원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RISE)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인여대는 앞서 인천대, 한국폴리텍대 인천캠퍼스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인재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세부 내용은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생활·취업 수요 대응 △정주지원 프로그램 운영 △한국어 및 특수목적 교육 강화 △산학협력 기반 취업 연계 △3개 대학 연합 프로젝트 운영 및 교류 확대 등이다.

박경옥 경인여대 국제교류원장은 "경인여대는 이민자 조기적응 지원센터 선정,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 등 외국인 관련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3개 대학의 강점을 모아 인천지역 재외동포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