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명문 입증" 충북보건과학대, 전국대회서 메달 30개 '싹쓸이'
금13·은7·동10...2학년 오시은 '최우수 선수상'
해외 인턴십과 국제 합동훈련으로 학생 글로벌 역량↑
권태혁 기자2025.09.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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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대학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충북보건과학대 태권도외교과 선수단./사진제공=충북보건과학대 |
충북보건과학대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0개를 목에 걸며 대학 태권도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먼저 최우빈·정윤호·조현찬 등이 출전한 품새·격파 부문에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차지했다. 선수들은 정교한 기술과 안정된 자세, 힘과 예술성을 겸비한 연기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겨루기 부문에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투혼과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특히 단체전에서의 팀워크가 돋보였다. 2학년에 재학 중인 오시은은 최우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진 태권도외교과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도 교수진의 헌신,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이 합쳐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비롯한 스포츠 분야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는 2013년 전국 최초로 태권도외교과를 신설했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의 인턴십과 국제 합동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향상하고 K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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