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음악회 개최

안양대 관현악 전공생으로 구성된 전문 오케스트라 창단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2026학년도 수시원서 접수

권태혁 기자 | 2025.09.10 14:34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음악회에 참석한 안양대 구성원들./사진제공=안양대

안양대학교는 음악학과 관현악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아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아리필)이 지난 9일 교내 일우중앙도서관 로비에서 창단 음악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장광수 총장, 이태섭 일우중앙도서관장, 성소영 입학처장, 백경원 음악학과장, 김연경·최정현·사공유정 교수와 학생 및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리필'은 오디션을 통과한 안양대 관현악 전공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전문 오케스트라다. 이들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삽입곡'을 시작으로 웅장한 선율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엘가의 '사랑의 인사'(바이올리니스트 김지원 협연) △영화 미션 삽입곡 가브리엘의 '오보에'(오보이스트 장준호 협연)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 등을 연주했다.

최 교수는 "안양대 학생의 안정적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휘자 이탐구 교수와 한께 '아리필'을 창단했다"며 "다음달 31일 충남 하우스콘서트 초청 연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음악계의 신선한 주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는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2026학년도 수시원서를 접수한다. 음악학과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총 13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