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동아대 링크사업단장, 산학협력 성과 “결과로 입증할 것”

이진우 동아대학교 링크사업단장
이진우 동아대학교 링크사업단장


동아대학교(총장 권오창)는 지난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LINC)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총 5년간의 사업기간 중 2년간의 산학협력 선도모델 기반 조성 및 내실화 기간을 거친 지금 동아대 링크사업단이 펼친 다양한 사업은 결과로 증명됐다.

 

교육부 주최의 전국 산학협력 우수사례에 선정되는가 하면 동남권 Job-Festival 채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동아일보가 주관한 대학평가 ‘취업지원역량’ 부분에서 상위 10개 대학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이진우 동아대 링크사업단장을 만나 보다 자세한 성과에 관해 이야기 나눠봤다.

 

 

 

Q. 지난 2013년 사업성과 중 ‘특성화 연계전공’ 운영사업이 눈에 띈다. 이는 무엇인가?

  

A. 링크사업 참여 31개 학과를 크게 에너지플랜트, 생물산업, 글로벌비즈니스의 3가지 특성화 분야로 나눈 뒤 이를 다시 6개로 세분화해 연계전공을 신설했다.

 

신설 학과는 △스마트그리드 △플랜트엔지니어 △바이오헬스 △생물신소재공학 △디지털애플리케이션디자인 △항공 비즈니스다.

이는 둘 이상의 학부가 연계해 새로운 전공을 개설함으로써 사회의 요구에 맞는 전공을 학생들에게 제시, 보다 넓은 전공 선택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이로 인한 실용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복수 학위 취득제도다.

 

지원 내용으로는 산업체 밀착형 교육과정 운영, 산업체 전문인력 특강, 자격증 취득 지원, DA-LINC아카데미 우선 선발, 해외 인턴십(Internship) 우선 지원, 취업동아리 활동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영어영문학과와 국제관광학과 학생들이 참여 가능한 항공 비즈니스의 경우 인문계열 학생이 실제 현장에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 공학계열 중심으로 진행되는 타 대학과는 차별화된 동아대만의 강점이다.

  

 

 

Q. 다양한 산학연계교육의 시행으로 중소기업들이 주목하는 추세다. 이에 따른 효과는 무엇인가?

  

A. 산학연계교육으로는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해외 및 졸업생 인턴십 활동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진행한 세화그룹 채용 확정형 산학연계 교육과정의 경우 29명의 참여 학생 중 실제 20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세화그룹 측에서 요청한 ISO, ASME, FORAN, 비즈니스 영어 등을 전문 강사를 통해 중점적으로 익혀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토록 운영한 결과다.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과는 달리 자체 연수 기관을 따로 둘 수 없는 현실이다. 이들은 신규 인원을 채용하더라도 특별한 연수 과정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밖에 없다.

 

이에 우리는 졸업 전 실무 중심형 교육을 통해 취업 후 현장적응력이 우수한 학생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연수원 역할을 학교에서 대신하는 셈이다.

 

대학에서 미리 인력을 양성해 준비된 맞춤형 인재를 기업에 제공하는 것은 중소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2014년에는 정보통신기술(ITC)분야의 3개 중소기업이 모여 1개의 반을 개설, 채용 확정형 기업 맞춤 교육을 통해 지역의 기업과 대학의 공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리더스클럽(취업 동아리)의 경우 선발된 상위 10%가량의 학생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은 △반별 그룹 스터디 운영 △1:1코칭 및 직업 매칭 프로그램 △대기업 채용 대비 특강 프로그램 △기업 대표 간담회 △운영비 등 각종 경비 지원 등을 통해 취업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최근에는 상위 2~30%의 학생에게까지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가 예산을 편성했다.

  

 

 

Q. 가족회사 및 지역연계기업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되는가?

  

A. 가족회사제도란 기업과 대학 간 인·물적 자원을 상호 교류하는 산학협력체제를 말한다.

 

지난 2013년에는 1030개의 가족회사가 동아대와 교류를 체결해 목표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동아대 링크사업단 시작 1차년도인 지난 2012년에는 가족회사와의 교류가 다소 활발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1년 만인 2013년부터는 결과로 입증되면서 부산지역의 타 대학보다 동아대를 찾는 기업이 많아졌다.

사실 1000개 이상의 수많은 가족회사가 등록된 만큼 모든 기업과 잦은 교류를 이루기는 다소 어려운 점이 따른다.


이에 우리는 6개의 특성화 연계전공 트랙에 맞춰 기업을 분류한 뒤, 마일리지 제도를 이용해 교류가 우수한 상위 기업 200개 정도를 추린다. 이는 보다 적극적인 교류를 가능케 했다.

이들에게는 산학협력 활성화 차원에서 가족회사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리셉션 컨시어지가 선 발굴하거나 사전 요청 시 솔루션 컨시어지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컨시어지 프로그램과 공동 장비 활용, 재직자 교육, 기술·경영·디자인 지도 등을 지원한다.

  

 

 

Q. 산학협력 포털시스템 구축 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A. 기업에서 교류 혹은 지원 요청 시 다소 불편하고 복잡한 절차에 어려움을 호소했던 부분의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보통은 담당자의 이메일이나 우편접수를 통해 이뤄지던 것이 포털시스템(linc.donga.ac.kr) 구축으로 인해 간편한 접수가 가능해졌다.

이에 기업은 포털에 접속 후 컨시어지·가족회사·공동장비활용·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으며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 교수진 및 전문가 등의 정보를 클릭 한 번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기업이 필요한 인재와 전문가를 연계 요청하는데 한층 더 수월해졌다.

 

이를 통해 상호 간의 교류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