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오는 9월 3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본교 음악학과 동문 연주자들이 결성한 차세대 연주단체 '부산 솔로이스츠 앙상블'이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솔로이스츠 앙상블은 지난 2015년 12월 창단연주를 시작해 부산·경남을 배경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년 11월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휘자 없이도 견고하고 완벽한 앙상블을 소화하며 수석단원이라는 경계 없이 멤버 개인의 색채가 어우러지면서도 조화로운 앙상블을 추구한다.
 
소규모 챔버 오케스트라, 현악앙상블, 현악사중주, 피아노트리오 등 여러 편성으로 연주하며 정통 클래식뿐 아니라 영화음악, 팝, 국악과의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치고 있다. 또한 학교·병원·복지기관·군부대 등을 직접 찾아가 연주를 선보이는 예술 복지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번 제2회 정기연주회는 '멜로디어스(Melodious, 선율적인)'를 주제로 개최하며, 독일 튜링엔 오페라 극장 전속 가수로도 활동한 부산대 음악학과 테너 김충희 교수가 함께 협연한다.

프로그램으로는 G. Puccini(푸치니), F. Schubert(슈베르트), F. Lehar(레하르), G. Verdi(베르디) 등 오페라 곡으로 유명한 작곡가들의 기악곡을 준비했다. 연주단의 현악앙상블에 테너 김충희 교수의 협연으로 슈베르트의 '마왕', 레하르의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부산교통방송 손지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돼 클래식을 잘 알지 못하는 청중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1만 원으로 학생 또는 단체 10인 이상은 50% 할인 가능하며 티켓 구매 시 FC COFFEE COMPANY에서 제공하는 핸드드립 커피팩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 솔로이스츠 앙상블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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