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외식조리과

대구보건대 호텔외식조리과는 20여 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호텔 및 외식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취업과 각종 조리대회, 스타 셰프양성소라는 3가지의 강점을 지닌 학과다. 

외국어를 중점적으로 교육해 학과생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해외 우수호텔의 인턴십으로 이어지고 있다.

호텔외식조리과는 지난 2013년부터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학과생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폴 등으로 지난 2014년 35명, 2015년 15명, 2016명 11명, 2017년 5명, 2018년 2명, 2019년 6명, 2020년 1명 등 현재까지 70여 명의 학과생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이 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은 호텔, 외식업체, 한식, 양식, 이태리식 등의 전문 요식업계로 진출했다. 취업과 창업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텔외식조리과 동문도 빛을 발하고 있다. 미국 유학을 통해 서울파크하얏트 총주방장으로 활약 중인 백영민 셰프와, 서울그랜드인터컨티넨탈 마르코폴로에서 근무 중인 이호충 셰프도 이 학과 출신이다. 

이외에도 노보텔앰버서더, 제주롯데호텔, 제주신라호텔, 부산시그니엘호텔, 울산롯데호텔과 등 여러 특급호텔에 많은 동문이 진출했다.
이 학과는 외식업계에서도 유명한 동문들이 즐비하다. 스타 셰프로 유명한 소년상회 채낙영 대표는 수 년간 올리브 TV에서 고정출연자로 활동하면서 창의적인 요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채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만의 요리 가게를 꿈꿨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일'을 벌이고 싶었다. 사회 초년생 당시 그는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조리부에 취업했다.

다양한 요리를 경험한 뒤 서울 대학가 주변 트럭에서 파스타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그는 트럭 '소년상회'에서 파스타 등의 양식 요리를 새벽까지 술과 함께 팔았다. 

채낙영 셰프의 푸드 트럭은 대학가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두터운 고객을 확보한 그는 소년상회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점포를 확장하며 방송출연과 함께 큰 성공을 거뒀다. 채 셰프가 대구보건대 호텔외식조리과 졸업생으로 알려지면서 후배들의 자부심도 커지고 있다.

외식경영자로 유명한 토리고야의 헤드셰프 출신인 윤준호 대표도 이 학과 출신이다. 윤 대표는 전국 35개 체인점의 오너로 부산 서면에 위치한 춘일 오마카세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연매출 1000억 원을 기록한 외식경영자로 유명하다.

삼성웰스토리, 한회리조트, 현대그린푸드 등 단체급식분야로의 취업도 활발하다. 김성현 동문은 신세계푸드 대기업 공채에서 4년제 지원자들과 경쟁해 합격했다. 현재 김해공항을 거쳐 대구 신세계푸드 위생팀에서 근무 중이다. 김 동문은 지난 6월에 모교를 찾아 학과 후배들에게 현장 실습 특강을 펼치며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호텔외식조리과는 국제 대회급 조리경연대회에서도 수 많은 수상 실적을 일궜다. △2021 대한민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대회 금상, △2020 KOREA 월드푸드 챔피업십 본상 및 금상, △2017 대한민국힐링챌린지컵조리대회 시장상 및 금상 등을 수상했다. 2015 전국대학생 조리경연대회에는 조리전공 44명의 학생이 출전해 전원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학과생들은 지도 교수의 밀착 지도를 통해 전공 기술과 취업 역량을 함께 키우고 있다.

이 학과는 전국 45개 유명 호텔 및 외식기업과 협약을 맺고 가족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대형 호텔(그랜드하얏트서울, 파크하얏트서울, 파크로쉬, 인천파라다이스, 인천레스트, 제주롯데, 대구메리어트 등)과의 협약을 통해 학과생에게 다양한 현장 실습뿐만 아니라 취업 연계까지 제공하고 있다. 

호텔외식조리학부 고범석 학과장은 "학과의 선진화된 교과 과정을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외식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우수한 산업체 발굴에도 매진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