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가 오는 5월 5~7일 전라북도, 전주시와 함께 '제1회 전주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품새·격파)대회'를 개최한다.

전주대는 지난 1월 대한태권도협회(KTA)의 인준을 받아 대학 입시 혜택과 국가대표선발권을 부여하는 태권도대회를 열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4000여명에 달하는 태권도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대학은 지난해 전라북도, 전주시와 함께 '2022 전주대 총장배 태권도 대회'를 비승인대회로 개최했으며, 지·관·학이 협력해 1년 만에 전국대회 승격이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K-한류의 대표관광상품인 태권도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등 '전라북도 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함께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숙경 전주대 경기지도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태권도 관광상품과 연계할 수 있는 '격파 부문' 대회까지 함께 진행돼 연간 15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권도 사관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회 전주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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