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이 지난 16~18일(현지시간) 국내 뷰티기업과 함께 '2023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COSMOPROF Worldwide BOLOGNA, ITALY, 이하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 박람회로 64개국에서 29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공대 GTEP사업단은 협력 기업인 ㈜젠스인터네셔널과 ㈜인터워크코리아, ㈜아트페이스 등과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한국공대 GTEP사업단은 무역과 마케팅 교육을 이수한 고지현(디자인공학부)·윤하영(에너지전기공학과)·이다빈(컴퓨터공학부)·황소연(경영학부)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시회 기간 동안 전문 바이어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설명과 홍보 활동을 수행했다. 그 결과 3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한국공대 학생들은 "여러 국가의 바이어와 대화하면서 무역 실무를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K-뷰티의 높은 경쟁력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GTEP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사업으로 전국 20개 대학교가 참여한다. 학생의 글로벌비즈니스 역량 향상은 물론 각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한국공대는 2015년부터 GTEP사업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3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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