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2025학년도 정시원서 접수...37명 모집

'가·나·다'군 모든 학과 수능70%+학생부30% 반영
3개 캠퍼스, 학과 간 자유로운 전과 허용
무료 셔틀버스 및 서울·수도권 통학버스 확대 운행

권태혁 기자 | 2024.12.13 15:18

경동대학교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우당관 전경./사진제공=경동대

경동대학교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2025학년도 정시원서를 접수한다.

대학은 이번 정시모집을 통해 총 37명을 뽑는다. 모집군별 인원은 △가군 18명 △나군 17명 △다군 2명 등이다. 캠퍼스별로는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20명, 원주 메디컬캠퍼스 17명이 배정됐으며 고성 글로벌캠퍼스는 미정이다. 단,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이월될 수도 있다.

정시 성적반영 비율은 지난해와 같다. 모든 학과에서 수능70%와 학생부30%를 합산한다. 면접 및 실기고사 등 대학별 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성적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직업 중 1개) 등 4개 영역의 평균을 활용한다. 제2외국어는 포함하지 않고, 한국사 응시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도 지난해와 동일하다. '교과성적80%+출결성적20%'를 모든 학과·전형에 적용한다. 1학년1학기부터 3학년2학기까지 이수단위 구분 없이 등급 산출이 가능한 모든 교과목의 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수험생은 고교계열(인문계·자연계) 또는 수능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학과에 교차지원할 수 있다. 최저학력기준도 없다.

원서 접수요강과 지난해 입시결과 등 자세한 사항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윤 경동대 입학홍보처장./사진제공=경동대

폭넓은 전과제도와 무료 셔틀버스...학생 복지↑

경동대는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자유로운 전과제도를 도입했다. 3개 캠퍼스는 물론 학과 간 자유로운 전과가 가능하다. 신입생 또한 1학기 이수 후 일부 보건계열을 제외하고 제한 없이 전과할 수 있다.

대학은 2025학년도부터 무료 셔틀버스와 서울·수도권 통학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는 도봉산역(1·7호선)과 양주역(1호선),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사이에서, 원주 메디컬캠퍼스는 여주역(경강선)과 원주·문막시내 등지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졸업생 15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1위'...5년 연속 쾌거

경동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2023년 대학 졸업생 취업률' 공시에서 80.1%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일반대 평균인 66.3%보다 13.8%p 높은 수치다.

'취업사관학교'라는 별명에 걸맞게 2019년 말 공시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졸업생 1500명 이상 중·대형 대학' 중 취업률 1위 타이틀을 지켜내고 있다.

'국제취업사관학교' 원년 선포...글로벌 대학 도약

개교 43주년을 맞은 경동대는 2024년을 '국제취업사관학교' 원년으로 선포했다. '취업사관학교'라는 정체성에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지향성을 더해 글로벌 도약 모멘텀을 확보했다.

전성용 총장의 글로벌화 전략도 눈에 띈다. △해외기관과 교류 활성화 △재학생 국제화 역량 개발 프로젝트 △해외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국제화캠퍼스를 조성하고 '졸업생 해외취업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