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씨에프케이, 차세대 K 게임콘텐츠 산업 발전 '맞손'

게임콘텐츠 혁신 인재 양성 및 신기술 개발 협력
인디·콘솔게임 활성화 위한 산학협력 확대

권태혁 기자 | 2025.04.01 15:54

장광수 안양대 총장(왼쪽)과 구창식 씨에프케이 대표./사진제공=안양대

안양대학교가 지난달 31일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씨에프케이와 게임콘텐츠 인력 양성 및 지속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장광수 안양대 총장, 장용철 대외협력부총장, 박남훈 AI융합학과장(기획처장), 이승훈 게임콘텐츠학과장(산학협력단장)과 구창식 씨에프케이 대표, 박일용 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게임 콘텐츠 분야 혁신 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 △신기술 기반 게임 콘텐츠 개발 △인디게임 분야 활성화를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콘솔게임 분야 커리큘럼 및 개발 환경 구축 △콘솔게임 개발 역량 강화 프로젝트 추진 △학술·연구 정보 교류 등이다.

씨에프케이는 글로벌 콘솔 퍼블리셔 중 유일하게 플랫폼 변환을 위한 이식개발 및 리메이크 기술력을 갖췄다. 콘텐츠 프로바이더의 역할을 지향, 국내외 유명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퍼블리싱하는 쪽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2022년에는 IPTV 플랫폼에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 △MazM: 지킬 앤 하이드 △큐브이 △길고양이 이야기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 등 5종의 게임을 출시했다. 현재 PC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Xbox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구 대표는 "뛰어난 게임 인재를 양성하는 안양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기쁘다"며 "K 게임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이 차세대 K 게임콘텐츠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씨에프케이와 함께 게임콘텐츠 분야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 및 커리큘럼 개발, 학술 연구 등을 추진하겠다"며 "산학 공동 프로젝트, 인턴십과 취업 지원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두 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안양대는 2022년 게임콘텐츠 산업의 미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게임콘텐츠학과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