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부자 트렌드: 삶을 위한 디자인' 출간

△청약통장 △글로벌 1등 주식 △신사업 창업 등 3가지 실천 강조
김대종 교수 "실천이 중요...가족에게 청약통장 선물하고 주식 투자하라"

권태혁 기자 | 2025.08.18 14:09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출간한 '부자 트렌드: 삶의 위한 디자인' 표지 이미지./사진제공=세종대

세종대학교는 최근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부자 트렌드: 삶을 위한 디자인'(출판사 북펀딩)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교수는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청약통장 △글로벌 1등 주식 △신사업 창업 등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전략은 아파트 청약 제도 활용이다. 김 교수는 "한국 부동산 시장은 주식 시장의 5배 규모"라며 "자녀가 태어나자마자 청약통장을 개설해 15세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5년 이상 납입해야 만점을 받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강 이남 지역과 지하철 3·5호선 종점과 버스 종점 인근 아파트를 목표로 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서울 무주택 세대주가 50%다. 서울의 집값은 89% 확률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둘째는 미국 시가총액 1등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세계 시가총액의 비중은 미국 60%, 한국 1.5%"라며 "월급 25%를 시가총액 1등 주식에 투자하고 30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 95%, 삼성전자 5% 비율로 장기 투자하라"고 세부 비율까지 추천했다. 또 "월급의 25%를 30년간 투자하면 3억원 정도인 데 반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은 3000배 이상 상승했다"며 "환율 방어 차원에서도 미국 주식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셋째는 신사업 창업이다. 김 교수는 쿠팡의 사례를 언급하며 "온라인 쇼핑, 정부 조달, 구독경제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한국 소매시장 규모 600조원 중 온라인 비중이 52%에서 8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구독경제는 매달 고정 매출을 확보할 수 있고, 정부 조달 물량의 80%가 중소기업에 할당돼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한국경영경제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면서 국회와 산업부, 한국전력, 대한상공회의소 등에서 경제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그는 "유대인들은 부자가 돼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가르친다"며 "부를 이루는 것은 실천 없이 불가능하다. 본인과 자녀, 전체 가족에게 청약통장을 선물하고, 글로벌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으로 그 실천을 시작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