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대한군상담학회, 군 상담 전문인력 양성 '맞손'

입학 장학 혜택 및 수업료 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 제공
'응용상담학과'로 확대·승격..."교육·연구 교류 강화할 것"

권태혁 기자 | 2025.09.29 14:30

박선영 서울디지털대 군경소방상담전공 교수(왼쪽)와 김완일 대한군상담학회장./사진제공=서울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학교 군경소방상담전공이 지난 19일 (사)대한군상담학회와 군 상담 교육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제휴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박선영 서울디지털대 군경소방상담전공 교수와 김완일 대한군상담학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입학생 모집 홍보 협력체계 구축 △상담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지원 및 홍보 △군경소방상담전공 실무교육 기회 제공 △학술연구 및 인적 자원 교류 등이다.

서울디지털대는 대한군상담학회 소속 회원이 입학할 경우 매 학기 수업료의 30%를 감면해주기로 합의했다. 또 성적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장학혜택도 제공한다.

대한군상담학회는 서울디지털대 학생들이 군상담심리사 3급 수련 참여 시 교육비를 감면해 주고, 군 상담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박 교수는 "서울디지털대는 국가직 관련 심리상담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군 상담 교육의 질적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학회장은 "이번 협약은 실제 군 상담 현장에서 차별화된 전문 교육을 뒷받침할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서울디지털대 군경소방상담전공은 2006년 국내 온라인대학 중 최초로 군·경찰·소방 상담 전문가를 양성하는 심리상담센터를 개설했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응용상담학과'로 확대·승격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11월 말부터 2026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