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산업 재편한다" 한국공학대, 중소기업에 AX 전환 인사이트 제공

과기정통부·IITP 주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일환
△소버린·피지컬 AI △미래 모빌리티 △자율 제조 기술 등 3개 세션

권태혁 기자 | 2025.09.29 14:35

배유석 ICT센터장이 'AI 기반 AX 전환'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공학대

한국공학대학교 Grand-ICT 연구센터(이하 ICT센터)는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반월시화산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AI 기술 세미나-AI 기반 AX(AI Transformation) 전환'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ICT센터는 해당 사업을 통해 재직자 중심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AX 전환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자율화 기반 산업 전환 전략이다. 제조 현장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포함한 차세대 디지털 전환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미나는 △소버린(Sovereign) AI & 피지컬(Physical) AI 기술 동향 △미래 모빌리티(SDV) 기술 동향 △AI 기반 자율 제조 기술 동향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반월시화산단 중소기업 대표와 임직원, 광역형 산학협의체 회원사, 시흥시 기업인협회 관계자, 한국공학대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조 현장에서 AI를 실질적으로 어떻게 도입할 수 있는지, 피지컬 AI 적용 시기와 조건, SDV 기반 제어 기술 전환에 따른 지역 자동차 부품업계의 대응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배유석 ICT센터장은 "AI 기술 변화에 따라 산업 현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우리 센터는 기업과 교육이 연계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AX 전환을 위한 기술 교육과 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출연 공학특성화대학인 한국공학대는 △AI △반도체 △탄소중립 등 미래 산업 분야를 특성화하고 있다.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 수요에 최적화된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 연계해 혁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